
경북 예천군민장학회 인재양성원 1학년 학생 20여명이 28일 미국 해외연수를 위한 방문길에 올랐다.
글로벌 인재육성의 일환으로 마련된 미국 해외연수는 8월 5일까지 8박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예천군민장학재단(이시장 최명환)은 이는 2014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이번 해외연수는 미국에서 사업을 하는 용문면 덕신리 출신 권중갑(스태포드호텔코리아), 권중천(희창물산(주)), 권일연(미국H마트) 삼형제가 고향의 우수인재를 초청해 글로벌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항공료와 체제비 등 여행경비 일체(약 1억 5천만원)를 후원한 것으로 전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군민장학회 인재양성원 1학년 학생 20명(대창고 9명, 예천여고 11명)은 미국의 주요 사적지, 박물관, 국회의사당, 백악관, 하버드대학교 캠퍼스 투어, 엠파이어빌딩, 국립우주박물관 등을 견학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연수를 통해 세계적인 우수한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는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에 참가한 최재혁(대창고.1)학생은 “미국이라는 강대국에서 세계에서 손꼽히는 기업을 키운 고향 선배가 존경스럽고, 선진문화체험 기회를 주신데 감사드린다. 이번 연수를 계기로 넓은 시야와 꿈을 갖고 사회 발전과 예천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야심찬 소감을 전했다.
권중갑 회장은 뉴욕, 칠레 등에서 호텔과 서울식품(뉴욕 소재)을 경영하고 있으며, 예천군 제1,2산업단지에도 종업원 130여명의 음료제조 중소기업을 경영하면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