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지난 29일 총괄방역대책단 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 현 수준을 유지하지만, 변이바이러스 방역을 중점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지역사회 전반적으로 이미 변이바이러스가 퍼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의견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강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하지만, 대구시는 지역경제에 미칠 파급효과와 시민들의 생활불편을 감안하여 1.5단계 현 수준을 유지하되, 다음 네 가지 사항을 중점 추진하기로 논의했다.
우선, 대구시는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영국변이 바이러스 확산차단을 위한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실시간 변이바이러스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또,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를 5월 31일 0시부터 6월 6일 24시까지 1주간 연장시행하고, 30일까지 식당, 카페, PC방, 오락실‧멀티방, 동전노래연습장 시설의 운영시간 제한조치를 1주일 더 유지하기로 했다.
그리고, 백신접종률 향상을 위해 백신 상품권 도입 등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홍보 방안을 강구한다.
아울러, 대구시는 유흥업소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즉시 외국인 고용사업장, 컨택센터, 사회복지시설 등 주요 고위험시설 전반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으며, 상황이 안정화 될 때까지 방역을 보다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