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울릉도 사회적기업 1호 ㈜ 동해물류(대표 김대현)와 울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동일, 최하규)가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소외계층 이삿짐 봉사활동에 나섰다.
울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울릉군 희망의 집 임대주택 입주가 확정 됐지만 이사 문제로 걱정을 하고 있는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3가구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동해물류 이사술술봉사단’에 서비스 의뢰로 지난 21일, 23일 이틀간 이사 서비스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동해물류는 울릉도 최초 사회적 기업으로 2019년 울릉도 도동에 소재한 LH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첫 이사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매년 4~5회에 걸쳐 취약계층의 이사를 도맡아왔다. ㈜동해물류 직원들의 인력봉사는 물론 화물차, 크레인 등 이사에 필요한 제반 장비까지 지원했다.
21일, 울릉군 희망의 집 임대주택에 입주하게 된 고 모(만78세, 여)씨는 “봉사를 위해 나온 울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 최하규 읍장과 협의체 위원, 동해물류 직원들 덕에 2시간여 만에 이사를 마치게 됐다. 혼자서는 엄두도 나지 않는 이사였는데 안심이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 날엔 이사지원과 함께 울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라면과 쌀도 함께 전달하면 어려운 이웃에 희망을 전했다.
최하규 울릉읍장은 “먼저 지역 소외 계층의 이사 지원 서비스에 함께 이웃 나눔을 실천 해 준 동해물류에 감사드린다. 어렵고 힘든 소외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울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