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이 동절기 추위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겨울나기가 힘든 저소득층 지원에 나섰다.
의성군은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숲가꾸기사업을 통해 발생된 산림부산물 일부를 홀로 사는 노인 등 어려운 이웃 15여 가구를 선정하고 총 15톤의 땔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땔감나누기’는 동절기 서민생활 안정정책의 일환으로 군이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이 지역 기초수급자와 독거노인 및 공공시설 등에 난방용 땔감을 직접 전달해 생활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재생에너지인 목질계 바이오에너지의 활용도를 높여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땔감을 지원받은 한 대상자는 “추운 날씨에 겨울을 지낼 일이 막막했는데 고맙게 땔감을 지원해줘 큰 걱정을 덜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임태규 산림과장은 “이번 사랑의 땔감 나누기로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과 소통하고 나눔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숲가꾸기 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주민지원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