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지난 4일 운문면 신화랑 풍류마을에서 청도반시를 이용한 감물염색산업의 발전과 청도군천연염색연구회의 성장을 위해 타이완 타이중시의 ‘신죽현감물염색문화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청도군천연염색연구회(회장 김종철)와 타이완 타이중시 신죽현감물염색문화협회(회장 진경림)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천연염색 및 감물염색에 대한 기술 개발과 공동연구, 천연염색 기술교육, 축제, 문화활동 및 기타 인적네트워크 구축 등 감물염색산업과 양 단체의 발전을 함께 도모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과 더불어 청도군천연염색연구회는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인재육성장학금(100만원)을 기탁하고, 진경림 회장(타이완 타이중시 신죽현감물염색문화협회) 및 김왕식 관장(한국천연염색박물관), 배도규 교수(경북대학교 섬유공학과)가 천연염색산업의 동향, 염색인의 자세, 염색의 원리와 테크닉 등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 염색기술 습득 및 정보교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청도군을 대표하는 감물염색사업에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를 떠나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염색사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지속적인 대외관계 유지와 정보교류 등 청도군 감물염색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격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