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포항시

포항 이재민 새 보금자리 입주 시작

이사비용 실비로 지원, 임대료 경북도와 포항시 부담으로 최장 2년간 거주 가능

11. 15. 포항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 가구가 따뜻한 새 보금자리 찾기에 나섰다.


포항시는 22일 환호동 대동빌라의 지진 피해를 입은 가구 중 LH가 보유하고 있는 국민임대 아파트를 신청한 25가구에 대해 우선 입주를 시작했으며, 장량 휴먼시아 22가구가 이사를 마쳤으며, 오천 보광그린파트 2가구, 연일 대궁하이츠 1가구는 23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시는 이사에 앞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포항북부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대동빌라 현장에 특수구조차, 특수구조단, 구급차, 응급요원을 배치해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포항 지진 이재민 중 이주대책 우선지원 대상으로 분류된 세대는 총 251세대. 이날 첫 입주를 시작으로 국토교통부와 LH와의 협조를 통해 포항지역에서 즉시 입주가 가능한 국민임대주택 160세대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입주를 마칠 계획이다.


또한 중앙부처, 경북도 등과 힘을 모아 LH국민아파트 등 340세대를 추가로 확보해 총 500세대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늘 첫 입주를 신호탄으로 이재민들의 장기적인 주거 안정을 위해 LH의 협조를 얻어 전세자금융자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즉시 시행하겠다.”며 “내일 열리는 수능시험도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임대아파트는 현행법상(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규정된 지원 기준인 6개월 후 퇴거해야 하지만 포항시 측은 입주 기간을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했으며, 이재민들의 이사 비용은 실비로 지원하고, 월 임대료는 경북도와 포항시가 각각 50%씩 나눠 부담할 예정이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