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에서는 13일 노인의 날을 맞아 황성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제21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건강걷기 대회’가 열렸다.
이번 건강걷기 행사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가 주관, 10월 2일 노인의 날과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걷기를 통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도모하고 활기찬 고령사회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과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임원 등 3천여 명이 함께 걸으며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다해 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했다.
식전행사인 댄스 공연과 합창단 연주로 본격적으로 행사의 포문을 연 건강걷기대회는 황성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출발해 시민운동장 트랙을 3바퀴를 돌아 실내체육관 앞으로 다시 도착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또한 오후에는 노인강령 낭독과 유공자 표창에 이어 초청가수 공연을 비롯한 실버노래자랑을 실시해 어르신들의 흥을 한껏 돋우며 추억을 선물했다.
아울러 시는 30여 명의 시청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곳곳에 배치해 어르신들의 안전을 책임졌으며, 건강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참여 기회와 동기를 제공해 걷기운동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날 우리사회를 이끌어 오신 주역으로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정신적 지주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어르신들을 더욱 공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최 시장은 건강걷기대회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장으로 자리잡도록 노인복지 시책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dailydgnews 박예진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