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최초로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 그 무소불위의 권력자도 마음대로 가질 수 없었던 것이 건강과 장수다. 환자들의 생명을 늘리는 것이 직업인 바, 의사로서 다음과 같은 명제를 생각한다. “예부터 사람은 오래 살고 싶어 한다!” ▶오래 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무릇 인간은 언제나 오래 살기 위한 방법을 찾아왔다. 그런데 그중에는 효과가 있는 것도 있고, 사기에 가까운 거짓말인 것도 있겠다. 의학의 분야 중에 질병의 예방과 보건을 주로 연구하는 분과가 예방의학이다. 미국의 예방의학자들이 연구를 하나 했다. 인간이 찾아낸 장수의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일까? 첫 번째는 ‘안전띠매기’다. 무려 투자한 금액의 250배를 뽑을 수 있는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한다. 두 번째는 ‘금연’으로, 국가적으로 투자한 금액의 50배의 이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럼 세 번째 방법은? 바로 ‘혈압 조절’이다. ▶무서운 중증질환의 원인, 고혈압 환자들이 묻는다. “저는 증상도 없는데 왜 혈압을 조절해야 합니까?” 의사는 대답한다. “건강히 오래 사시기 위해서입니다.” 세상 사람들을 혈압에 따라서 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수축기 혈압(위
(김천경찰서 청문감사실 경위 이기붕)연초부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 세계 곳곳을 강타하며 수많은 사망자를 발생시켰던 코로나19 사태가 정부와 국민들의 단결된 힘으로 어느 정도 안정세에 돌아섰다가 최근 서울·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조금씩 생기는가 싶더니 다시 급속한 속도로 전국적인 확산 추세를 보이는 등 진정될 기미가 전혀 보이질 않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는 상반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반 국민들뿐만 아니라 의료계 종사자, 경찰을 비롯한 공직자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낸 경험이 마치 악몽처럼 아직도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고 있다. 그 힘든 과정을 헤쳐나가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사투 속에서 경찰 또한 예외가 될 수는 없었다. 이번에 발생한 전국적인 재확산 사례와 추이를 보면 이제 코로나는 언제 어디서든 우리가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방역에 최선을 다하지 않은 채 잠시라도 눈을 돌리 거나 방심하면 재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 19 사태 재발로 인해 모든 국민이 어려운 시기를 맞이한 이 시점에 과연 우리 경찰을 비롯한 공직자들은 어떠한 자세와 마음가짐을 가지고 임해야 할지 다시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본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혈액이 혈관 속을 흐를 때 혈관벽에 미치는 압력을‘혈압’이라고 한다. 혈압 120/80(수축기/이완기)의 의미는 심장을 펌프로 비유할 때, 펌프에 가해지는 압력이 가장 강할 때 120이고, 펌프가 퍼지면서 더 이상 압력이 가해지지 않을 때의 압력이 80이라는 뜻이다. 즉, 심장이 수축할 때 120, 이완할 때 80이라는 두 개의 수치로 혈압을 나타낸다. 의학은 몇천 명, 몇만 명을 몇 년간 보았을 때 위험도가 어느 지점에서 올라가는가에 대한 연구한다. 혈압의 경우 120/80을 기준으로 이보다 올라가면 위험도가 증가하는데, 140/90이 되면 심장병 위험성이 대략 두 배가 된다. 그래서 여기부터는 꼭 조절해야 하는 고혈압으로 정의한다. ◇ 병원에 가지 않고도 혈압을 관리하는 방법 현재 우리 주변에서는 혈압 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혈압과 관련된 많은 용어를 접할 수 있는데, 그중 특히 ‘가정혈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가정혈압 관리의 중요성에 따라 병원에서 측정한 혈압 외에 가정과 직장 등 다양한 상황에서 스스로 혈압을 측정해 보기 위해 전자혈압계가 만들어졌다. 양쪽 팔의 혈압은 보통 5mmHG 정도 차이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여름은 음식이 상하기 쉬운 계절이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어느 해보다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다. 적절한 위생관리는 코로나19 예방과 식중독 예방에 효과가 좋다. 식중독에 대해서 알아보고 건강한 여름 보내길 바란다. ◆ 식중독, 급성 감염성 설사 질환이 무엇인가요? 음식물을 섭취하여 발생한 감염성 혹은 독소형 질환을 말한다. 급성 위장관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상기도 질환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하며, 경미한 설사에서부터 감염 후 수 시간 내에 사망에 이를 정도까지 다양한 임상 경과를 밟는다. ◆ 식중독은 왜 생기는 건가요? 건강한 우리 몸은 정상적으로 장에 정착하고 있는 많은 세균, 위산의 분비, 장의 연동운동과 면역 등을 통해 방어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인체의 방어기전이 약해지는 상황이나 오염된 음식 등을 통해서 충분한 양의 세균이 소화기관에 들어온 상황, 세균이 생성한 독소가 있는 상태의 음식을 먹었을 경우에는 설사나 이질을 유발할 수 있다. 바이러스, 세균, 세균이 만든 장독소 및 기생충 등의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급성 위장관질환이 발생하며 원인에 따라 임상 증상도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 ◆ 식중독은 무엇이고 어떻게 검사하나요
통계청에서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확산 전인 2월 이후 79만명 감소했고, 일용직과 비정규직 등 취약계층은 더욱 심각한 상황입니다. 또한 OECD에서 발표한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은 코로나19 이전 2%에서 -1.2%로 하향 조정 되었습니다. 만약에 하반기에 2차 대유행이 발생할 경우 -2.5%로 낮아지는 등 더욱 심각한 상황이 될 전망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앞으로 코로나19 이외에도 다양한 감염병의 위협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상황 속에서 병원비를 가계에서 직접 부담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병원비 걱정 없는 사회는 경제회복의 마지노선입니다. ‘코로나19’ 라는 재난 상황에서 건강보험 재정은 국민에게는 진단·치료비(치료비 건강보험 80%, 정부지원금 20%)로 사용되어 국민들이 병원비로 인한 불안감에 떨지 않을 수 있었고, 의료기관에는 급여비용 선지급 자금으로 사용되어 의료 인프라가 무너지지 않도록 지원했습니다. 경제 위기 상황에서 병원비까지 부담하게 되면 구매력이 감소하게 되고, 소비 감소로 이어져 또다른 경제 위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에 건강보험 재정을 사용하여 코로나19 치료비를 지원한 것 뿐만 아니라, 일시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골다공증을 뼈에 구멍이 생기는 병이라고 많이들 알고 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구멍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뼈의 강도가 약해지는 질환이다. 또한 골다공증 자체만으로는 아무 증상이 없어 골절이 생기기 전까지 병을 알아채기 어렵다. Q 골다공증이 무엇인가요? 골다공증은 뼈의 치밀함이 줄어들고 강도가 약해져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질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뼈는 피부나 다른 조직과 마찬가지로 끊임없이 없어지고 새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거쳐서 단단함을 유지하는데, 나이가 들거나 새로 만들어지는 자극이 없어지는 경우 뼈가 약해지고 이를 골다공증이라 합니다. Q 발병률이 높은 연령대나 위험군이 있나요? 여러 요인이 있으나 여성에서는 폐경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골밀도가 급격히 낮아지고 이는 곧 골절 위험의 증가를 의미합니다. 남녀 공히 나이가 드는 것도 골다공증의 큰 위험입니다. 이외에도 골다공증성 골절의 가족력, 과거의 골절 경험, 저체중, 여성(특히 폐경 후), 칼슘 및 비타민D 부족, 음주, 흡연, 운동 부족 등이 일반적인 원인이 됩니다. 스테로이드 등의 약제,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같은 명확히 밝혀진 이유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북지부)자궁경부암은 여성암 중 유방암 다음으로 발생률이 높다. 여성암 1위였던 과거에 비하면 낮아졌다고 할 수 있지만 자궁경부암은 예방 백신도 있고, 검사만 주기적으로 한다면 조기에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하므로 자궁경부암에 대해서 좀 더 알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 여성 50~80%가 감염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에 해당하는 자궁목 부분에 발생하는 암이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무엇일까. 가장 큰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에 감염되는 것이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암과 연관된 고위험 유형과 생식기 사마귀와 연관된 저위험 유형이 있다. 대략 100여 종 이상의 유형이 밝혀졌고, 그중 약 15종은 고위험 유형으로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16형과 18형은 대표적인 발암성 인유두종바이러스로 분류되며, 자궁경부암의 약 70%는 이 두 유형에 의해서 발생한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과의 피부 접촉, 성 접촉에 의해서 감염되는 것으로 성생활을 하는 여성의 약 50~80%는 살면서 적어도 한 번 이상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된다고 보고되었다.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은 일시적
(의성소방서 소방사 이고은)8월은 본격적으로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달로 하천, 계곡, 바닷가(갯벌·해변) 등에서의 물놀이 사고 발생률이 현저히 높아지는 계절이다. 특히 우리가 많이 찾는 하천은 그 중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이다. 최근 5년간(2015년 ~ 2019년) 물놀이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장소로 하천이 45%(76명) 가장 많았으며, 갯벌·해변 20%(33명), 계곡 19%(32명), 해수욕장 15%(26명) 순으로 발생했다. 또한 올해는 장기간 지속된 장마로 강과 계곡 등의 수위가 높아져 더욱 위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는 여름휴가! 즐겁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길 바라며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소개한다. 첫째,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은 필수! 물에 들어가기 전 가벼운 맨손체조와 함께 물을 조금씩 몸에 끼얹어 갑작스런 온도 변화를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물놀이 후에도 스트레칭으로 떨어진 체온을 올려주는 것 또한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둘째, 구명조끼는 몸에 딱 맞게 착용하자! 튜브나 에어보트를 이용할 때에는 꼭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어린아이는 얕은 수심이라도 위험할 수 있어 어린이용 구
(성주경찰서 초전파출소장 경감 박경규)긴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불볕더위를 피해 시원한 산과 강 바다로 떠나는 피서객의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졸음운전이 예상되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졸음운전은 일반교통사고와 비교해 피해 규모가 크고 더 위험하다. 소주 2병 정도 마신 것과 같으며 음주운전보다 사망률이 1.7배 높다. 눈을 감고 운전하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할 때까지 어떠한 대처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졸음운전은 음주운전보다도 더 큰 대형사고로 이어져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 있다. 올해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자가용 차량으로 오손도손 즐거운 마음으로 가족과 함께 떠나는 안전한 여행길을 기원하면서 졸음운전 예방수칙을 살펴보면 첫째로 졸리면 안전한 쉼터에서 무조건 잠을 자자. 졸음운전 예방법 중 제일 좋은 방법은 졸리면 잠깐이라도 잠을 자는 것이 최선이다. 운전 중에 하품하며 졸음이 온다고 느껴지면 가까운 휴게소, 졸음쉼터나 안전한 공터에서 무조건 수면과 휴식을 한 후 운전을 하자. 둘째로 자동차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하자. 창문을 닫은 채 운전을 하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짙어져 뇌에 산소가 부족하므로 졸음이 온다. 1시간에 3~5분 창문을
(경북안동의료원 소아청소년과장 김정옥)최근 코로나19 뿐 아니라 소아괴질 등 신종 질환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소아 신종질환, 가와사키병 등 고열이 지속되는 증상으로 인해 생기는 오해에서 비롯된다고 생각되며 이중 많은 부모님들이 낯설지만 궁금해 하시는 ‘가와사키병’에 대해 알려 드리고자 한다. 가와사키병은 소아에서 발생하는 원인 불명의 급성 열성 혈관염으로, 전신을 침범하여 피부, 점막, 임파절, 위장관 장애, 담낭, 간 기능이상, 관절, 심장 및 혈관 이상, 뇌수막 등의 염증이 나타날 수 있다. 주로 만 5세 이하의 영유아에서 흔하며, 6개월에서 2세의 연령에서 가장 높은 발생 빈도를 보이고, 재발률은 약 3% 정도이다. 원인은 아직 불명확하지만, 유전학적 요인과 함께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다양한 종류의 병원체의 감염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면역학적 반응 등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형적인 증상은 38.5℃ 이상의 고열이 5일 이상 지속되고, 양측 안구 결막의 충혈, 딸기 모양의 혀, 구강 점막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입술이 빨개지며 갈라지는 양상, 목의 임파절이 부어오르고, BCG 접종 부위가 빨갛게 변하는 양상, 사지말단이 붓고, 피부의
(한국건강관리협회경상북도지부)봄이 지나가고 유난히 빨리 찾아온 여름, 많은 사람이 더위를 피해 해수욕장, 계곡, 워터파크 등 시원한 물이 있는 곳을 찾아 떠난다. 하지만 고온다습한 여름철은 바이러스와 세균 등 미생물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 휴가에서 전염성 눈병에 걸리지 않을 방법을 알아본다. ‣ 과도한 눈곱과 충혈 시 감염 의심! 여름 휴가철, 오염된 물이 눈으로 들어가면서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 수는 6월 2만1745명, 7월 2만3594명, 8월 3만4403명으로 여름 내내 지속적 으로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유행성 각결막염은 세균이 아닌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으로 주로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어 우리 눈의 결막 및 각막에 염증을 유발하고 전염성이 매우 높다. 증상으로는 충혈, 눈꺼풀 부종, 눈곱, 눈부심, 눈물흘림이 있으며 심한 경우 염증이 각막으로 퍼지면 눈도 못 뜰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고 시력감퇴까지 올 수 있다. 특히 전염력이 강하여 수영장, 해수욕장과 같이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쉽게 감염될 수 있으며 잠복기는 대개 5~7일 정도다. 사람이 많은
(한국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간은 다양한 역할을 하는데 특히 중요한 것은 각종 영양소를 간과 그 주변의 근육에 저장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인체의 가장 큰 화학공장이라 할 수 있을 만큼 탄수화물대사, 아미노산 및 단백질 대사, 지방대사, 담즙산 및 빌리루빈 대사, 비타민 및 무기질 대사, 호르몬 대사, 해독 작용 및 살균 작용 등 다수의 대사 작용을 한다. 이러한 기능을 하는 간은 지방간, 간염, 간경화, 간암 등의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지방간은 간세포 내에 지방질(주로 TG)이 축적된 상태를 말하는데, 간 중량의 5% 이상 차지할 때를 지방간이라고 한다. 지방간을 그냥 두면 지방간염 →지방간염 + 섬유화 → 간경화(10~15%), 또는 간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지방간의 원인으로는 과도한 음주,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있으며, 드물게는 여성호르몬(피임약), 스테로이드 약제 등을 복용후에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이 무증상이지만 때때로 상복부 불편감, 둔통, 피로감, 무기력감, 식욕부진 등으로 발견되기도 한다. 간염은 간세포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그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 약물, 알코올, 화학약품 등에 의해 생긴다. 바이러스성 간염은 5종류(A,
(한국건강관리협회경상북도지부)10~20대 젊은 남성에서 주로 발생하는 기흉은 그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예방하기 어렵다. 더욱이 한번 발병하면 재발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 몸 안에서 공기가 새고 있다! 기흉은 흉막강 안에 공기가 차 있는 경우를 이야기한다. 흉막강은 흉수가 존재하는 공간으로, 여기에 공기가 있다면 가슴 안 어디서인가 공기가 샜다는 것이다. 이때 공기가 샐 수 있는 대표적인 장기가 바로 폐이다. 물론 식도나 기관지의 손상이 발생하여도 기흉이 생길 수 있으며, 흉벽을 통해 외부에서 공기가 들어오는 경우에도 발병 소지가 있다.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는 기흉은 구멍이 생기는 원인에 따라 자발성과 외상성 그리고 의인성으로 나뉜다. 자발성이라는 것은 어떠한 외부 요인 없이 저절로 폐에 구멍이 발생한 경우이며, 외상성은 교통사고 등으로 폐 내 압력이 상승하여 구멍이 생기거나 갈비뼈가 부러지면서 폐를 찢는 경우이다. 의인성은 의료진이 통증 주사나 중심정맥혈관주사 등의 시술 과정에서 바늘이 폐에 구멍을 만드는 경우이다. 이중 자발성 기흉은 일차성 기흉과 이차성 기흉으로 나뉜다. 일차성 기흉은 질환이 없는 폐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구멍이 생기는
(한국건강관리협회경상북도지부)신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기 위해서 꼼꼼히 챙겨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건강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유행하는 질병을 미리 체크하여 건강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즐거운 여름휴가를 책임질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휴가철 여행 전에는 반드시 예방접종이 필요하고, 우리나라와는 기후와 환경이 다른 해외에 갈 경우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외출 후 손 씻기, 개인 식수 사용하기 등 철저히 개인위생을 지키고 충분히 익힌 음식을 섭취하기, 긴 옷을 입어 해충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기 등이 일차적 예방 요령이다. ◆ 야외활동이 많은 곳이라면 ‘파상풍’ 예방접종 파상풍은 일반적으로 상처를 통해 더러운 곳에 기생하는 박테리아균이 체내에 들어옴으로써 발병하게 되는 질환이다. 흙, 먼지, 동물의 변에 있던 파상풍균의 포자가 상처 부위로 침투하여 발생하거나 오염된 도구, 나뭇조각, 이물질 등에 의한 상처 발생 시 감염된다. 잠복기는 3~21일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점이 다양하지만 대부분 14일 이내에 발병하고 근육 경련과 마비, 발열, 오한, 두통 등을 동반하게 된다. 파상풍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백신 접종이며 시간이 지난 후에는 면역력이 떨
(한국건강관리협회경상북도지부)우리나라는 급속한 경제 발전과 더불어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육류의 섭취가 빠르게 늘었다. 이를 반영하듯 서구에서 흔한 대장암이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몸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대장 대장암은 2017년 28,111명이 발생하여 전체 암의 12.1%를 차지하였다. 위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사망률도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선진화, 산업화되면서 비만이 증가하고 있는데, 비만과 대장암과의 연관성을 알아보고 대책을 연구하고자 한다. 대장의 기능과 구조를 알아보면, 대장은 주로 수분과 나트륨을 흡수하여 대변의 생성과 저장고 역할을 하며, 세균의 발효에 의한 영양소를 재활용한다. 대장은 결장과 직장으로 나뉘고 길이는 각각 150cm, 15cm 정도이다. 결장은 복강 내에서 시계방향으로 원형을 그리며 위치하여 있고 생성된 대변은 결장에서 직장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 노폐물은 직장에 저장되어 있다가 항문을 통하여 밖으로 배설된다. 이처럼 대장은 인간의 삶을 영위하는 데 기능적인 면과 노폐물 제거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가족력이 발병에 미치는 영향 대장암의 발생은 산발성 대장암이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