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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곽상도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알고 보니 서울특별시민

대구시 국회의원이 거주지가 대구가 아니고 서울일 수 있냐?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곽상도 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이 7일 자신의 SNS에 서울시장 투표인증 게시를 두고 대구 시민들로부터 비난의 목소리와 함께 부적절한 처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곽상도 의원은 "저는 송파구 장미아파트 경로당에 마련된 제3투표소에서 서울시장선거 투표를 마쳤다. 현재 서울시장선거가 9.3%(10시 기준)의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 이번 서울부산시장 선거에서 진절머리 나는 문재인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다.

 

물론, 국회의원은 입후보 자격에 주소지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대구 중·남구지역 재선의원이 서울에 주소지를 둔 서울특별시민 이라는 게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대구 정계에서는 차기 대구시장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곽 의원도 출마 의사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대구 시민들은 이 소식을 접하고 “대구시 국회의원이 거주지가 대구가 아니고 서울일 수 있냐?”고 의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번 보궐선거에 참여하려 급히 전입하신 건지 아니면 원래 실 거주는 서울이고, 지역구는 선거 때만 가시는 단기 계절업으로 종사 중이셨던 건지"라며 "해명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손혜원 전 의원도 "서울투표 자랑한 걸 보니 서울 분이구만. 혹시 검사 시절부터 서울 분이셨을까."라며 "그렇다면 대구 사람 아니고 단지 대구 출신이라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정의당 대구시당도 논평을 통해 “투표소로 가는 길에 만난 송파구 주민들 보면서 대구 중.남구에 있는 지역구민들 생각 안 나시던가? 서울시장 투표용지에 기표하면서 지난 총선 때 ‘곽상도’에 기표한 대구 중.남구 주민들 눈에 안 밟히시던가?”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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