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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경북으로 떠나는 여름휴가 고령군편(1)

"고령에서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 보세요~"

올여름 휴가 계획 세우셨나요? 아직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면 대구에서 자동차로 30분이면 떠나는 현장체험학습의 명소 경북 고령에서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 보세요.


고령에는 대가야를 비롯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전시한 대가야전문박물관인 대가야박물관과, 악성 우륵의 위업을 기리고 우리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관한 우륵박물관 등이 있어 520년 대가야의 찬란한 문화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다. 아울러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현장학습 코스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또한 대가야고분관광로를 걸어보는 것도 뜻 깊은 추억이 될 것이다. 대가야 왕들의 무덤인 지산동고분군 탐방로는 산책로가 완만해 주산 정상까지 쉽게 오를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서 고분들을 내려다보는 풍경 또한 인상적이다.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에서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학습을 통해 고대 대가야인들의 생활을 몸소 보고 느낄 수 있다. 아름다운 계곡의 물이 흐르는 곳으로 단체 및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통나무 펜션에서 고대 생활체험을 즐길 수 있는 왕가펜션과 캠핑장 25데크 있다.


특히 고령의 역사적 숨결은 물론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 줄 물놀이장시설도 갖추고 있어 올 여름 피서지로는 안성맞춤이다.


미숭산 자연휴양림(대가야읍 낫질로), 산림문화휴양관(1동), 숲속의 집(2동), 황토집(2동)등 친환경적인 자재를 사용한 숙박시설과 숲속화장실, 소운동장, 산책로, 등산로 등의 편의시설은 일상에서 지친 도시인들에게는 치유의 공간이 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산림교육 및 산림문화체험 공간이 될 것이다

미숭산 자연휴양림은 대가야읍 신리 미숭산 일원 약 50ha의 넓은 산림에 미숭산과 미숭산 자연휴양림 주변 자생식물, 향토 수종을 식재·복원해 자연환경훼손의 위협으로부터 산림생물자원을 보호하고 숲교육체험원, 소리 향기원, 숲테라피원, 넝쿨터널 등 다양한 숲속의 주제를 체험·탐구할 수 있다.


산림문화휴양관은 산림을 느끼고 싶은 분들을 위한 산림녹화기념숲은 산림녹화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기념숲과 기념관·수석전시관·향기체험관·등산로 등을 갖추고 있다. 자연휴양 코스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으로 숲 해설가로 부터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캠핑과 고상가옥, 승마체험, 푸드캠프 등 젊은이들이 즐기는 문화가 있는 곳으로는 대가야체험캠프(일명 대가야농촌문화체험특구)가 있다. 수제소시지만들기, 피자만들기 등 아이들의 체험이 가능하며, 통삼겹바비큐, 비어치킨 등 캠핑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이 준비돼 있다.(사전 예약 필수)


고상가옥, 문화체험장으로는 개실마을, 가얏고마을, 고령 예마을 등이 있다


개실마을은 영남학파의 종조인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후손들이 350여 년간 동성마을을 이루고 있으며, 미꾸라지잡기·뗏목타기·대나무공예체험·농사체험 등 농촌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농촌체험이 준비돼 있고 전통한옥에서의 민박체험이 가능하다.(사전 예약 필수)

가얏고마을은 대가야국 가실왕의 명을 받은 ‘악성 우륵’이 가야금을 이곳에서 제작해 연주하니 소리가 정정하게 났다고 해‘정정골’이라고도 한다. 지난 2007년 행정안전부 주관 ‘살기좋은 지역만들기’국가지정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가얏고 마을’로 불린다.


가얏고 마을에서는 대가야 문화를 대표하는 가야금과 악성 우륵의 뜻을 널리 알리고자 ‘우륵의 집’복원사업과 가야금 공방, 문화관, 체험관 등을 건립해 가야금 문화를 적극 발굴 보존하고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얏고 마을에선 숙박 및 가야금 한곡배우기(1회 5천원), 마을내 토속 음식체험,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현과 활을 이용한 소리체험, 내손으로 만드는 자연의 소리 악기만들기(1인 3천원)등 체험과 숙박을 할 수 있다.


사계절 옷을 깔끔하게 갈아입는 예마을은 가야산의 아름다움에 동화된 풍경과 맑은 공기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곳으로 숙박과 함께 농부의 하루, 딸기체험, 오래된 마누 순례길, 염색체험, 차예절체험, 계절별 특선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여름엔 야외 수영장이 개장돼 물놀이장으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맑은 물, 맑은 공기 등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캠핑장을 원하는 분들은 천연의 공기와 맑은 물이 산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상비리 계곡과, 가족단위 휴식처로 안성맞춤인 신촌숲이 있다.


신촌 숲은 가야산에서 흐르는 내와 경남 합천군 묘산에서 흘러오는 내가 서로 합류하는 곳으로 안림천의 넓은 하천 부지에는 아름드리 아카시아가 숲을 이루고 있어 여름더위를 한방에 날려 버릴 수 있다.
 덕곡면 내리에 위치한 미천공원은 주차 공간이 넓다. 안전한 물놀이와 나무그늘이 많은 곳으로 농산물 판매장과 매점이 있어 캠핑을 하며 빠진 물건이 있어도 현장에서 구매가 가능한 곳이다.


덕곡 옥계청소년야영장은 얼음굴에서 시원한 바람이 4계절 내내 나와서 에어컨이 필요없다.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면 여름을 잊게 하는 곳으로 계곡물이 흐르고 울창한 산이 있는 야영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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