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칠곡군이 약목 신청사를 개청하고 지역민을 위한 행정업무에 들어갔다.
칠곡군은 지난 3일 약목 신청사 전정에서 백선기 칠곡군수, 이완영 국회의원, 장세학 군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목면 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1980년 준공한 약목 청사는 그 동안 도시화로 인해 늘어나는 행정수요와 강당과 민원실이 협소하고 건물 노후화를 인해 지역주민 이용에 많은 불편이 있었다. 이에 군은 2012년 11월 면소재지정비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청사와 다목적회관을 연계해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2,950㎡(893평)의 규모로 국비 32억, 군비 26억원 총58억원을 투입해 청사를 신축했다.
주요 시설로는 1층 민원실과 체력단련실, 2층은 면장실, 소회의실,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과 평생학습 강의실을 배치하고, 3층은 대강당과 작은 도서관을 조성하므로써 인문학과 평생학습을 꽃 필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와 에너지절약을 위한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쳐 내·외부 시설 모두 ‘새로운 칠곡 100년’을 시작하는 군의 위상에 어울리게 시공했다는 평가다.
백선기 군수는 “약목면 청사가 단순한 행정기관이 아니라 지역 주민의 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