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군수 김주수) 이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나눔실천 사랑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의성군 봉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황순복)는 지난 9월 9일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청장년 독거가구 등 식사준비가 어려운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영양듬뿍 반찬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반찬사업은 지난번 나호테크 이재근 대표의 기탁에 이어 형제농장 변준환·황순복 부부가 3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한 것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관계로 별도의 조리없이 완제품을 포장해서 지원했다.
이번 지정 기탁한 형제농장 변준환씨(도리원문화체육센터 이사장 겸임)는 “평소에 어려운 가구를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기탁하게 됐는데, 이렇게 풍성한 사업에 쓰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장나원 봉양면장은 “이번에 성금을 기탁해준 형제농장 변준환·황순복 부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봉양면에 나눔 문화가 잘 확산되고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비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0일부터 코로나19와 태풍, 폭염까지 더해져 어려움에 처한 소외된 이웃 120가구를 대상으로‘건강안부 꾸러미’지원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비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장협의회와 협력으로 코로나19의 여파로 경로당 출입이 어려워진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방역소독과 준비된 영양제, 보건용마스크, 살균소독제, 물티슈로 구성된‘건강 안부꾸러미’에 정성을 담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봉사단과 어르신들의 코로나19로부터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소규모로 분담해 활동 중이다.
비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의성형 보건복지모델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역실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주민이 스스로 보건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함께 해결 해 나가기 위해 재능기부로 봉사 참여의지가 높은 지역주민으로 비안사랑 봉사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권병호 비안면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산제1리) 기부금(2,200만원)중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200만원)한 기부금으로 바쁜 일정에도 따스한 온정과 이웃 사랑의 실천을 주민주도적으로 해결하는 모습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