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주최한 ‘1학기 자기주도적 학습역량 개발 우수사례 UCC 공모전’에서 계명대 학생들이 대회를 휩쓸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교협이 코로나19로 인한 2020학년도 1학기 비대면 학습기간 중 대학생들의 자기성장․발전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하는 차원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계명대 김재홍 학생이 ‘제2의 터닝포인트’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곽은영 학생이 ‘2020 원격 수업-나만의 학습 노하우’, 남샛별 학생의 ‘비대면 수업에서 살아남기’의 작품으로 나란히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재홍(남, 24세, 언론영상학전공, 3학년) 학생의 ‘제2의 터닝포인트’는 디지털 기기 및 총 10개의 어플을 활용한 온라인 강좌와 온라인 강좌로 인해 다소 여유로워진 시간을 활용해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천해 나가는 영상을 아라라는 가상의 인물이 인터뷰를 진행하는 형식으로 재미를 더한 영상을 만들어 대상을 수상했다.
김재홍 학생은 “수상에 대한 기쁨보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 온라인 강의에도 열과 성을 다해주고 계신 교수님들과 체계적인 강의 운영을 위해 신경 쓰시는 교직원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UCC영상을 통해 주어진 상황 속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자기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우수상을 받은 곽은영(여, 24세, 화학공학전공, 4학년) 학생은 ‘2020 원격 수업-나만의 학습 노하우’를 통해 원격강좌를 통한 효과적인 학습법을 영상으로 만들었다. 곽은영 학생은“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처음 접해본 원격강좌가 어색하고 어려웠으나, 잘 활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며 제작 의도를 설명하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모두가 지쳐 가고 있지만, 언젠가는 이것도 끝이 날 것이라는 희망 속에서 모두가 힘냈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또, 남샛별(여, 20세, 광고홍보학전공, 1학년) 학생은 ‘비대면 수업에서 살아남기’는 2020학년도 신입생 새내기 학생으로 꿈에 그리던 대학생활도 제대로 못 해보고 친구와 선배와의 만남도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대학생활을 잘 할 수 있는가를 영상에 담았다. 남샛별 학생은 “전국의 모든 학우분을 위해 어떤 방법으로 공부하면 효과적으로 원격수업을 들을 수 있는지에 대한 ‘학습 전략’을 영상으로 제작했다.”며, “공모전 수상도 기쁜 일이긴 하지만, 하루빨리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와 대학생활을 누리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