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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영천경찰서, 야간 전복 차량에 갇힌 60대 여성운전자 구조

어두운 밤 2미터 아래 배수로로 승용차량 전복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영천경찰서는 8월 28일 영천경찰서 북안파출소에 근무하는 최○○, 황○○ 경위가 야간순찰 중 도로변 배수로로 전복된 차량을 발견하고 사고차량에 갇힌 60대 여성 운전자의 목숨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영천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는 ‘20년 8월 25일 밤 9시50분경 112순찰근무 중 운전미숙으로 도로를 벗어나 수풀이 우거진 2미터 배수로에 차량이 전복된 승용차량을 발견, 신속히 달려가 차량비상용 망치(레스큐미)로 유리창을 깬 후 60대 여성운전자를 구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운전자는 전복된 차량에서 부상을 입고 움직이지 못한 채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무덥고 어두운 야간에 신속한 구조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면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운전자는 사고 당시 야간순찰 중이던 두 경찰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되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60대 여성운전자를 구한 최○○, 황○○ 경위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주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존경과 사랑받는 경찰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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