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지난 13일 영남권신공항 건설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와 공정하고 투명한 입지선정을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는 영남권신공항 유치 경쟁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과도한 유치 경쟁으로 인해 지역 민심이 또 다시 갈라져 백지화되는 뼈아픈 경험을 겪지 않기 위해 마련됐다.
영남권신공항 건설은 1천300만 영남권 시도민의 간절한 염원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성장을 이끌 위대한 사업이다.
하지만 2011년 신공항 건설의 과도한 유치경쟁으로 인해 지역 민심이 갈라지면서 백지화됐다.
이에 5개 시도지사 단체장들은 영남권 시도민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2015년 1월19일 입지선정은 중앙정부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에 일임하고 과도한 유치경쟁을 금지한다는 아름다운 합의를 한 바 있다.
최근 부산시에서 또다시 영남권신공항을 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자,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부산지역 동향과 관련해 합의정신을 훼손할 우려가 염려된다며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했다.
또한 정부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처와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입지선정을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 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하나, 2015년 1월19일 5개 시도지사 합의사항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국토교통부는 부산지역의 합의파기 우려 동향에 대하여 엄중 경고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영남권 5개시도 정치권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용역의 결과가 발표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
2016년 5월 13일
대구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