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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항시내버스 노선 개편 안정화 단계 진입

공무원·안내원 현장 배치, 콜센터 운영 등 시민불편 최소화 주력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가 지난 7월 25일, 12년 만에 전면 개편한 시내버스 노선이 당초 우려와는 달리 빠른 시일에 안정화 단계에 들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에 따르면 실제로 개편 초기에 그동안 익숙했던 시내버스의 번호가 바뀐 데 따른 문의 등 각종 관련민원으로 콜센터로 걸려온 상담건수가 하루 평균 500건에 이르렀으나 지난 8월 5일 현재, 50건 이내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요 승강장별로 배치된 공무원을 비롯한 안내요원(53명)의 안내와 노선개편 콜센터 운영 등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한데 따른 시민들의 인지도와 적응도가 빨라졌다는 분석이다.

 

또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대다수의 시민들이 제기해왔던 대표적인 민원사항이었던 굴곡노선의 직선화로 환승이 불가피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좋다는 반응도 노선개편의 빠른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포항시는 이와 함께 개편 초기에 운전기사들의 운행시간 연장과 관련해서는 버스운행 자체의 속도제한을 통하여 과속을 방지하고, 버스회사의 가용 인력을 동원하여 이달 중순까지 현장안내를 연장하도록 하였다.

 

특히 운행초기에 작동미숙 등으로 운행 중에 정지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던 전기버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량 제작사 관계자 10여 명을 지역에서 상주토록 하여 관련 문제들에 대하여 신속하게 대응·조치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포항시는 그동안 버스노선이 집중되어 있던 죽도시장 경유 노선의 분산을 통하여 중앙로의 상습 교통정체 해소를 위하여 개편된 일부 노선에 대한 민원에 대해서는 당초 노선에 대비하여 죽도시장으로의 접근이 10m 이내인 점을 감안하여 지속적인 홍보 등을 통해 불편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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