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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시교육청. 지역 연계 인성교육 체험학습 시범 운영

학교 내 생활 중심 인성교육, 다른 전통 문화 및 예절 등 다양한 경험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역과 연계한 인성교육 체험학습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7월 16일 달서중은 ‘체험기관 방문형’, 7월 20일 도원초는 ‘학교로 찾아오는 교육형’으로 서로 다른 형태로 운영했다.

 

코로나19 이전 지역 연계 인성교육 체험학습의 취지는 ‘체험기관 방문형’으로, 옛 건물, 공간 등이 가지는 교육적 의미와 가치를 학습 경험으로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한 인성 핵심 가치·덕목의‘삶 속 실천력 강화’에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연기된 교육일정이 단위학교의 학사 운영에 상당한 피로도가 누적됨을 알고 운영 형태를 ‘체험기관 방문형’과 ‘학교로 찾아오는 교육형’으로 이원화해 학교의 학사 운영에 여유를 주고자 했다.

 

달서중의 ‘체험기관 방문형’은 기존 운영 방식인 체험 전(사전 탐구 및 안전교육), 체험 중(탐구 및 체험), 체험 후(탐구 결과 및 보고서 발표 등) 교육에 코로나19 대응 방역지침 준수 내용을 더했다.

 

프로그램 당 참여 인원수 25명 이하로 감축, 안전거리 확보, 발열체크 및 손소독 등의 방역지침을 더해 학교 밖 체험 중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안전한 교육 운영을 했다. 특히 체험 간 담임교사(인솔) 외 여유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 유증상자 발생, 응급상황 발생 등을 가정해 양호가 필요한 학생을 담당하는 교사도 별도 지정했다.

 

도원초의 ‘학교로 찾아오는 교육형’은 체험기관에서 전문강사를 파견해 해당 학년 교실과 강당 및 특별실 등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교육이 이루어졌다. 원래 운영에서 달라진 점은 교육 공간과 공간에 따른 교육 내용이다.

 

학교 내 공간 제약을 고려해 교육 프로그램을 조정했는데 자칫 정적 활동으로 편중되지 않도록 동적 활동과 적절히 조화롭게 구성했다.

 

아울러, 두 학교에서 실시한 교육 내용은 유복입고 배례하기(초등학교), 관·계례(중학교), 좌우명 쓰기, 부채에 마음담기, 한궁, 국궁 등으로 학교 내 교육으로 경험하기가 쉽지 않은 것들이다. 학교 내 생활 중심 인성교육과 다른 전통 문화 및 예절영역으로 학생의 다양한 교육경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생 한 명을 기르는데 온 마을 사람이 필요하듯이 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가정, 학교, 지역사회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 코로나19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에 가정, 학교, 지역사회의 연계로 학생들의 건강하고 따뜻한 인성 방역 체계가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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