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경산시장 최영조)는 7월 13일 경산시 희망복지지원단이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난 11일 클린적십자봉사회(회장 현종혁)와 연계하여 통합사례관리가구에 대한 생활용품 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 대상가구는 알코올성 치매에 따른 폭력성으로 인해 가족과 분리 거주 중이었던 저소득 노인가구로,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를 통해 다각적 지원을 받아오던 중 신체 질환이 악화돼 장기입원하게 되면서 주거지 정리가 필요해 긴급하게 지원하게 됐다.
봉사활동에는 클린적십자봉사회 회원 10여명이 무더위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가구류, 가전제품 및 각종 생활용품을 정리·폐기했다.
현종혁 클린적십자봉사회 회장은 “몸은 고되지만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적극 동참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원채 복지정책과장은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준 클린적십자봉사회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대상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위기가구의 절박함을 공감하고 해결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린적십자봉사회는 2018년 1월 출범한 봉사단체로 경산시 소속 환경미화원 2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소득가구 대상 식료품 배달, 무료급식, 환경캠페인,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