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시장 김충섭)는 7월 13일 2020년도 지적측량의 기준이 되는 지적삼각보조점을 세계측지계로 변환해 그 성과를 고시했다고 밝혔다.
김천시에 따르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적공부는 1910년대 일제강점기에 일본의 지형에 적합하게 설정된 지역좌표로, 지역의 지형에 적합하지 않고 국제표준의 기준이 되는 세계측지계와는 많은 편차가 있어 그동안 타 지형정보와 연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제기됐다.
아울러 시는 이번 한국국토정보공사 김천시지사와 합동으로 지적삼각보조점 725점을 선점을 하고 매설해 관측 및 계산을 한 것을 지적측량성과 검사를 통해 고시했다.
장성윤 열린민원과장은 “‘Happy together 김천’운동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가장 관심이 높은 토지에 대해 정확하고 신속한 지적측량 성과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