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 지역민들과 어려움을 함께하기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한 사랑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경산시는 6월 30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 경산지역 4개 점포가 나눔으로 행복한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난26일 쌀 27kg와 라면 10박스(20만원 상당)를 경산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식에는 GS25 진량점, 하양금락점, 하양중앙점, 정평센터점 등 총 4곳이 기부에 참여했으며, 오창훈 GS리테일 GS25 경산 관리 담당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뜻을 모았다. 앞으로도 주변을 둘러보고 도움이 될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최영조 경산 시장은 “무더운 날씨에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여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기탁하신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7일에는 적십자 장산봉사회(회장 장말선)가 자인면 관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구를 방문해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대상자는 노인부부가구로 연세가 많고 심한 장애와 만성질병으로 신체활동이 어려워 주거지를 청소하지 못해 집이 곰팡이와 찌든때로 장기간 방치돼 주거자의 건강이 염려스러운 상황이었다.
이날 장산봉사회 회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깨끗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방과 거실을 구석구석 말끔히 청소했다.
대상 어르신은 “신체 활동이 불편하다보니 청소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여러 해를 지냈다. 적십자 봉사회원들이 깨끗하게 주방과 거실을 청소해줘 달라진 집안을 보니 기쁘고 고맙다.”며 함박웃음을 지으셨다.
정말선 장산봉사회장은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만든 깨끗한 주방을 보니 뿌듯하다. 대상 어르신이 건강한 생활을 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영태 자인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두 팔 걷고 나서 청소해주신 적십자 장산봉사회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써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