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6월 26일 조상들의 슬기가 깃든 전통 식문화를 계승하고 학생들에게 장 담그기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급식 전통 장 담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통해 27개교를 선정하고, 학교별 사업계획에 따라 총 1억2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26일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구미교육지원청에서 학교급식 특색사업 전통 장 담그기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회는 치유음식 전문가 조창숙씨의 전통 식문화 강의와 성주 초전초 박은주영양교사의 장독대 사업 사례 발표를 통해 공모사업 학교 담당자들이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수에 참가한 경주지역 영양교사 A씨는 “학생들이 전통 장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우리 한식의 우수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연수 소감을 밝혔다.
이성희 체육건강과장은 “체험중심의 영양교육 활동으로 전통 식문화의 맥을 잇고 학생들의 비만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만큼 앞으로 학교급식 전통 장 담그기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