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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상주시, 코로나19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전개

외출 자제, 집단 감염 위험시설 법적조치 강화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상주시(시장 권한대행 조성희)는 3월 22일부터 오는 4월 5일까지 행정력을 집중해 코로나 19 지역 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상주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는 외출·모임·외식·행사·여행 등을 연기 또는 취소해야 하며, 발열·호흡기 증상 시 외출을 자제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며 집에서 휴식해야 한다.

 

직장에서 2m 이상 간격 유지, 다중 이용 공간 사용하지 않기, 개인물품 사용하기, 퇴근 후에는 귀가해야 한다. 사업주는 재택근무·유연근무, 출퇴근 점심시간 조정, 영상회의 대체, 공용 공간 폐쇄, 유증상자 즉시 퇴근 등의 조치를 권고하고 있다.

 

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PC방, 노래방, 학원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4월 5일까지 운영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불가피하게 운영하는 경우에는 시설·업종별 방역지침을 따를 것을 행정 지도하고, 위반 시 집회·집합 금지 행정 명령과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처벌(벌금 300만 원 이하)할 방침이다.

 

아울러 상주시는 지난 24일 경천섬 일대에서 경천섬을 방문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펼쳤다.

 

 

상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 추세에도 불구하고 경천섬으로 나들이를 나오는 방문객들이 늘고 있어 지역 사회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건설과 직원들이 경천섬 일대에 현수막을 걸고,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수칙을 알리기 위해 전단을 배포했다.

 

경천섬은 낙동강 상주보 상류에 위치한 하중도(河中島)의 생태공원으로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장관을 이루는 관광명소이다. 최근에는 경천섬에서 회상나루까지 이어지는 보도현수교(낙강교)가 설치돼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

 

박봉구 안전재난과장과 최원수 건설도시국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전 시민과 공무원이 힘을 합친다면 이 어려움을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2m 이상 혹은 세 걸음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상주시는 앞으로 2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위해 건설과 직원들이 2인 1조로 매일 경천섬 일대에서 거리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농업인들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비대면 농촌지도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영농 활동이 본격화하면서 작물의 거름주기, 파종, 병해충, 생리장해 문제 등을 해결하려는 농업인의 방문 접촉이 예상됨에 따라 이를 차단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유튜브, SNS,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비접촉 농촌지도사업에 나서고 있다.

 

오이 시설하우스 농업인 이영중(51세, 이안면)씨는 “코로나19로 현장 지도가 힘들어 불편했는데 휴대폰 영상 통화 상담과 비대면 자료를 활용해 문제가 해결 됐다. 비대면 영농지도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농촌지원과 김규환 과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비대면 영농지도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농업인들도 이를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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