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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구미시, ‘코로나19’확진환자 1명 발생

29세 여성 대구 신천지교회 집회에 참석한 남자친구와 만난 것으로 파악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2월 22일 구미시에서도 ‘코로나19’ 첫 감염자가 발생하여 구미시가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활동 대응 강화에 나섰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구미 1번 확진환자는 산동면에 거주하는 29세 여성으로 2월 9일과 16일, 대구 신천지교회 집회에 참석한 남자친구와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2월 18일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의 최초 증상이 나타났고, 21일 순천향구미병원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를 의뢰했다. 22일 순천향구미병원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확진자는 경미한 증상으로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확진환자는 2월 18일, 임수동 사무실로 출·퇴근 후 구미를 출발해 대구 동성로를 방문하고, 밤 11시 30분, 대구 신천지교회 집회에 참석한 남자친구의 집을 방문했다.

 

2월 19일, 임수동 사무실로 출근했으나, 사업체의 조기퇴근 조치로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20일까지 자가격리를 지속했다.

 

2월 21일, 순천향구미병원 선별진료소 검사 후 22일 양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현재 확진자는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며, 입원가능병원이 결정되면 즉시 이송 조치할 계획이다.

 

현재 순천향구미병원 선별진료소는 패쇄했으며, 접촉직원은 자가격리 조치하고 확진자 가족에 대해서도 검사의뢰 및 자가격리를 취하였다.

 

 

또한, 확진자가 거주하는 산동면 소재 아파트와 임수동 소재 근무지도 즉각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접촉직원 30여 명도 자가격리 조치했다.

 

구미시는 현재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환자 발생경위, 이동경로, 접촉자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확인된 사항은 추가로 신속하게 알려드리겠다면서

 

구미시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한 만큼 의사환자 증가가 예상된다. 구미시는 선별진료소 기능을 강화하고, 경로당과 노인 요양원 등 감염에 취약한 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을 비롯해 다중이용시설, 터미널과 역사의 방역소독과 열화상 감시를 더욱 철저히 하고, 필요한 정보는 투명하고 신속히 공개하고 지역사회 감염 전파를 예방하기 위한 대시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관련 정보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구미시 홈페이지 SNS채널을 통해 제공되는 소식이 가장 정확하다.

 

확진환자의 신상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잘못된 정보가 무분별하게 퍼져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불신과 불안을 조장하는 가짜뉴스의 생산과 유포는

중지해주시기 바란다.

 

시는 확진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 감염 전파와 확산 최소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도 불안해하지 마시고, 비상사태가 수습되기까지 다중이 모이는 행사 등 대외 활동은 자제해주시기 바란다면서

 

발열·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마시고,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구미보건소의 안내에 따라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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