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칠곡군이 지난 7일 시승격에 대비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그 동안 추진해온 조직진단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보고회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혁신지원센터 소장인 권오철 책임연구원을 비롯한 4명의 연구진이 지난 1월부터 용역에 착수한 이후 기초자료 준비, 조사표 작성, 부서장 면접조사 등을 토대로 그동안 연구해 온 중간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요내용으로는 칠곡군 관련 자치제도의 타당성 검토와 행정조직 재설계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 가운데 보고회에서는 도시화 수요지표(민원발급량, 쓰레기처리량, 출생아수, 학생수 등)를 통해 인구수가 유사한 시·군을 비교 분석한 결과 군의 업무량이 상대적 과부담 상태로 도시화 수요지표를 통한 행정자치부 기준인건비 산정제도의 불평등한 요인을 제시됐다. 또 의회사무국 설치에 대한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했다.
이번에 추진된 조직진단 연구용역은 군의 행정환경 및 수요변화에 따른 기구(기능) 개편 방안 마련과 2017년 행정자치부 기준인건비 산정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5월 중 최종보고회를 거쳐 6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백선기 군수는“이번 조직진단은 시승격에 대비한 전단계적인 맥락에서 이뤄져야 하며, 기구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가장 효율적으로 업무가 추진될 수 있는 조직으로 개편되는 방안이 모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