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권오을 전 국회의원(3선) 예비후보가 1월 2일 오전 안동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4월 15일 실시하는 제21대 총선에서 안동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권오을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더 좋고, 더 행복하고, 더 잘사는 세상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바른미래당으로는 안동시민과 국민의 여망을 이룰 수 없었다. 여야 정당이 민생은 뒤로한 채 정쟁에만 몰두하는 형태로도 민심을 대변할 수 없기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많은 안동시민 여러분들의 조언과 뜻을 받들어, 지난해 12월27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하여 ‘처음처럼’ 초심을 다지며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안동이 바로 서면 나라가 바로 서고, 안동이 발전하면 나라가 발전한다.”면서 “청정지역 안동을 문화관광산업 중심으로 인재·지식정보·농업 대국으로 가는 세계에서 가장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출산보육 국가책임제를 대표 공약으로 발표하며 “가정마다 자식들이 결혼을 못 하고 손주를 못 보는 가족 붕괴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의무육아휴직 및 의무 복직제, 아동 보육 수당 대폭인상, 다자녀 대학교 무상교육 등 출산과 보육은 국가 및 지방정부에서 책임지도록 모든 국회 입법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권 예비후보는 △안동마라톤인재양성특구설치 △안동 1조 문화관광벤처투자펀드 조성△‘지식정보원’안동유치 △‘글로벌인재양성원’ 안동유치 △안동지역 댐주변 규제개혁 △농민직불제 확대시행 등을 공약했다.
권오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91년 경북도의회 도의원을 시작으로 국회의원 3선을 하면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국회의원 임기 중에는 국회의원 273명 중 평가 1위로 16대 국회의원 의정활동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제25대 국회 사무총장, 바른정당 최고위원과 바른미래당 경북도당 위원장을 지냈다. 2011년에는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인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