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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대구시. 미세먼지 방지시설 현장 점검

소규모 사업장 미세먼지 방지시설 설치비용 90% 지원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 지원 우수사업장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 이정용 환경부 대기관리과장, 정경윤 대구지방환경청장 등이 업체를 방문해 업체의 애로사항 등도 함께 청취했다.

 

서구에 위치한 소규모 사업장인 ㈜금강텍스타일을 방문해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통한 방지시설 개선 효과 및 관리실태를 점검했는데, 방지시설 교체 전 먼지 농도는 45.2㎎/㎥이었으나, 전기집진시설 설치 후 1.5㎎/㎥로 개선되어 먼지 배출농도가 97%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업체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새로운 전기집진시설을 설치하면서 설치비용의 90%인 225백만 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았다.

 

정부는 지자체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하여 영세한 중소기업이 노후화된 방지시설을 교체하거나 새로운 방지시설을 설치할 때 방지시설 설치비용의 90%(국고 50%, 지방비 40%)를 지원해 주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소규모 사업장의 배출 허용기준이 약 30% 강화됨에 따라 사업장의 적극적인 저감 노력과 함께 노후 방지시설 교체·개선에 대한 지원이 더욱더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사업예산 7,427백만 원(국비 4,054, 시비 3,373)을 들여 소규모 사업장 59곳에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146개소에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하기 위해 사업예산14,896백만 원(국비 8,129, 시비 6,776)을 편성했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우리지역은 분지형 산업도시이고, 산업단지가 북쪽과 서쪽방향에 치우쳐 있기 때문에 발생된 대기오염물질이 겨울철에 도심지에 영향을 많이 주고 있다.”라며 “산업체로부터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의 관리를 위하여 소규모 사업장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은 “소규모 사업장은 대규모 사업장에 비해 미세먼지 배출량은 적지만 계절관리제 이행에 있어 산업계 전체의 적극적인 동참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정부도 예산 지원 등에 있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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