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령군의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나눔실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사랑의 온도를 높였다.
고령군은 12월 11일 대가야읍 중화1리 출향인사 김종호 씨가 지난 10일 대가야 읍사무소(읍장 이경근)를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고령군에 따르면 김종호씨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에 가입하고, 2016년부터 꾸준히 매년 사랑의 성금을 기탁하며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나눔리더는 1년 내 100만원 이상의 나눔실천으로 지역사회의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개인기부자를 말한다.
김종호 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이 되기를 바라고 경기침체 속에서도 모두가 화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경근 대가야읍장은 “매년 이렇게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으로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골고루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같은 날 법무부 법사랑 고령지구협의회(회장 이상호)는 고령군청을 방문해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법사랑위원회는 법무부 산하 일반인 범죄예방과 청소년 선도를 위해 활동하는 민간 봉사 단체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성금을 기탁하는 등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상호 회장은 “추운겨울 어려운 이웃들이 좀 더 따뜻하고 안정적인 생활기반을 마련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성산면 세신철물종합상사(대표 전동환)는 성산면사무소를 방문하여 관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2019년 고령군 스타기업 중 하나인 ㈜성암산업 이명자 대표와 문화산업 신해늠 대표가 각각 성금 50만원씩 기부해 마련됐다.
영남산업 김정희 대표도 성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현금 50만원을 지정기탁 했다.
앞서 지난주에는 득성정미소(대표 김태철)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20포/10kg(50만원상당)을 기탁하고, 자연마을 친환경 전문유통센터(대표 전재현씨)에서 귤 50박스를 기부했다.
성산면장(최영철)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으로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기탁한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골고루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