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영남이공대학교(총장 박재훈)는 컴퓨터정보과 일본 IT취업반 재학생 17명 전원이 일본 도쿄소재 기업에 취업햇다고 9일 밝혔다.
일본 IT취업반은 컴퓨터정보과 3학년 학생 중 학업 성취도가 높고 취업 의지가 강한 소수정예 학생들의 프로젝트식 교육과정으로, 해당 과정은 6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79명의 학생이 일본 IT기업 취업 성과를 달성했다.
일본 IT취업반이 매년 놀라운 성과를 낼 수 있던 바탕은 체계적인 교육커리큘럼과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 그리고 교수진과 재학생의 열정, 삼박자가 갖추어 졌기에 가능했다.
참여 학생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전공 수업을 마치고, 이어서 오후 7시부터 4시간 동안 일본인 강사를 통한 특별 어학강의를 수강해 현지 기업에서 요구하는 전공지식과 어학성적 기준을 달성하게 된다.
동시에 일본 IT취업반은 영남이공대학교가 청해진대학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된 덕분에 여름, 겨울 방학동안 일본 현지 어학연수와 기업 현장 방문을 하게 된다. 청해진사업은 최근 국내 취업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정부에서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활성화하기 2016년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참여 학생들은 사전 체험형 학습을 통한 적응력 향상은 물론 취업 이후의 생활환경 체험 등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해외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이주현 학생은 “일본취업반을 목표로 영남이공대학에 입학했기에, 일본에 취업할 수 있어서 무척이나 기쁘다. 사실 공부 과정은 무척 힘들었지만, 일본에 취업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 그리고 학교와 교수님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후배들이 일본취업반에 더 많이 지원하여 이런 행운을 누리며 일본 취업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상호 영남이공대학교 교수는 “과정이 빡빡하게 운영되어 학생들이 고생을 많이 했지만, 매년 사회에 기여 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현지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 졸업생들에 대한 일본 채용 담당자들의 만족도도 상당하다. 앞으로도 현지기업의 기대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일본 IT 트렌드나, 채용 담당자들의 요청사항들을 교육 커리큘럼에 빠르게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