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한 해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제23회 대구자원봉사자 대회’를 9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개최했다.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라는 주제로 올 한해 대구를 나눔과 행복으로 물들인 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제17회 대구자원봉사대상’ 및 ‘2019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등 우수자원봉사자를 시상했다.
주요 수상자는 제17회 대구자원봉사대상 우영순씨(71세, 대한적십자 수성구지회), 본상 김점자씨(56세, 대구사랑여성봉사회 부회장)와 박금지씨(60세, 한국향토음악인협회대구시지부 회장)이다.
그리고 2019년 대한민국자원봉사대상에 신희숙씨(대구민들레봉사단 회장), 이동운씨(대구자원보호봉사단), 오형자씨(해오름봉사단 단장), 홍종열씨(어울림자원봉사센터 단장)가 각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전 국민 자원봉사 프로젝트인 ‘안녕, 캠페인’의 2019년 활동성과와 2020년 자원봉사비전을 담은 ‘안녕, 대구’ 영상을 보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대구시는 전국 최초로 기업자원봉사협의체를 구성해 재난대비 긴급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민관 협력을 이뤄낸 공을 인정받아 광역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2019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국무총리 기관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한 해 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새해에도 자원봉사로 더 안녕한 도시, 시민이 행복한 대구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