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 미소어린이집(원장 황명순) 고사리 손으로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나눔실천으로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경산시는 12월 6일 미소어린이집(원장 황명순) 원생들이 북부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고사리 손으로 한 푼 두 푼 모은 성금 13만 원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북부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은 아이들의 기부에 보답하고자 산타로 분장하고 아이들에게 인형을 나누어 주는 등, 아이들에게 ‘베푼 사랑은 언젠가는 배가 되어 돌아온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미소어린이집 황명순 원장은 “비록 아이들이 어리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학부모들과 뜻을 모았다. 우리 아이들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아이들의 마음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한다.”며 기부의 뜻을 전했다.
김영옥 북부동장은 “작은 아이들이 성금을 모은 것을 보니 기특하고 고맙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넬 수 있는 아이들로 자라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