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상북도는 12월 4일 울진군 울진읍, 기성면 일원 산사·황보천 하천재해예방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산사·황보천 하천재해예방사업 실시설계용역은 올해 6월 착수하여 현장조사와 현황측량을 실시해 국토부 등 관계기관 협의 완료 후 사업내용 전반에 대해 지역주민에게 설명을 하고 주민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설계에 적극 검토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울진군 울진읍 읍남리 산사천 2.1㎞ 및 기성면 황보리 황보천 3.9㎞에 대해 사업비 79억원을 들여, 제방보강 2.1㎞, 교량 3개소, 보 낙차공 2개소, 배수시설 8개소를 정비한다. 사유지 편입보상은 38필지 7,304㎡이다.
앞으로 설계 경제성검토와 소규모환경영향평가협의, 지방건설기술심의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착공하여 2023년에 완료할 예정이다.
본 공사가 완료되면 산사천 및 황보천 주변 마을주민의 홍수피해예방과 용·배수 원활로 영농불편해소는 물론 노후교량 재가설로 안전사고 예방과 마을진출입을 위한 편의제공으로 농촌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우 경북도 하천과장은 “최근 기구온난화에 따른 태풍, 국지성호우 등으로 최근 2년 연속 태풍 콩레이, 미탁의 영향으로 예측할 수 없는 집중호우(2019.10.2.∼3, 1일 550㎜)로 울진, 영덕, 경주 등지에 큰 피해를 입어 어느 때보다 하천재해예방사업이 절실하다.”며 “지역주민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설계내실화와 견실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