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지방경찰청(청장 김기출 치안감)이 다문화가정의 행복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10월 17일 오전 10시 참수리홀 대강당에서 다문화 범죄예방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출 경북경찰청장과 경상북도 정무실장을 비롯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 다문화가정 방문교육지도사와 SOS긴급지원팀, 외국인자율방범대장과 치안봉사대 대표 등 총 2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그간 다문화가정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5명을 명예경찰로, 136명을 다문화가정행복지킴이로 각각 위촉했다.
이번 위촉장을 받은 다문화가정행복지킴이들은 앞으로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각종 범죄예방교육을 전수하는 한편, 범죄피해가 있거나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 경찰서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협력하여 범죄피해를 조속히 회복하거나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경북지방경찰청은 그동안 경상북도와 도의회, 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다문화가정 안전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조성하고 (‘19, 5월 도 추경예산에 총 1억4백만원 반영)
소속 24개 경찰서와 시·군 자치단체,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협력하는 범죄예방 프로그램을 각 지역에 맞게 개발해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더불어다문화가정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법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단 한 가정이라도 어두운 치안사각지대에서 고통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앞으로 다문화가정행복지킴이의 활동사항들을 살펴 그 공로에 대해서는 포상을 하는 한편, 각별한 공로자에 대해서는 매년 명예경찰로 위촉해 자긍심을 부여하는 등 더욱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