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시는 9월 20일 구미보건소(소장 구건회)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희숙)의 ‘YES구미합창단’이 지난 19일 오후 2시 대구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본관에서 열린 ‘2019 대구·경북장애인 합창대회’ 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YES 구미 합창단’은 이날 대회에서 ‘무궁화’(작곡 황수진)을 불러 6개 기관 참가 팀 중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오는 11월 25일 부산 KBS홀에서 개최되는 제27회 전국장애인합창대회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구미시에 따르면 경북 최초 정신장애인으로 구성된 ‘YES구미합창단’은 지난 2016년 창단돼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고 영혼을 울리는 아름다운 화음으로 많은 이들에게 삶에 대한 희망과 감동을 선사해 왔다.
김희숙 센터장(경북대학교 간호과학연구소)은 “합창예술을 통해 정신장애인에게는 삶의 활력소가 되고 일반시민에게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구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사회기술훈련 및 직업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