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 정평동 소재 시립현대어린이집(원장 김남경) 고사리 손들이 알뜰시장 수익금 50만 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해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경산시는 7월 10일 경산시 정평동 소재 시립현대어린이집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알뜰시장 수익금 50만 원을 경산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현대어린이집 김남경 원장은 “행복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것을 어렸을 때부터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기부하게 된 성금은 어린이집에서 알뜰시장을 열어 모은 수익금이다. 아이들과 함께 모은 성금이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쓸 수 있어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행사에 함께한 원아들의 정성을 담아 선뜻 기부를 결정해주신 현대어린이집 관계자분들과 학부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어려운 이웃에게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담아 희망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어린이집은 지난해 12월에도 원아들이 조금씩 모은 저금통을 직접 들고 와 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는 등 평소에도 원아들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도록 지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