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는 6월 24일 클린적십자봉사회(회장 현종혁)가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난 22일 관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중방동의 국가유공자의 집을 방문해 가구 대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대상 가구는 쓰레기와 오랜 기간 방치된 짐들이 가득해 다가오는 여름에 어르신의 건강이 염려되는 상황으로, 클린적십자봉사회원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주택 내·외부를 말끔히 치우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현종혁 회장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어 함께 해준 회원들 덕분에 어르신께 깨끗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상 가구 어르신은 “평소 집을 치워야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몸이 불편해 행동에 옮기지 못했다. 이렇게 좋은 분들이 오셔서 청소를 해주시니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클린적십자봉사회는 2018년 1월 출범한 봉사 단체로, 경산시 소속 환경미화원 1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소득가구 대상 식료품 배달, 무료급식, 환경캠페인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