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시가 양파 수확량 증가로 인한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양파재배 농가를 돕기 위한 범시민 양파소비촉진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구미시는 6월 21일 오전 10시 금오산대주차장에서 협중앙회구미시지부 및 지역농협과 1인 1망 양파구매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금요직거래 소비자 직판 행사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는 올해 양파 풍년으로 인해 산지 양파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의 시름을 덜고자 마련됐다.”면서
이날 행사에는 1인 1망 양파 구입하기 운동 확산을 위해 구미시청 전 직원, 농협 임직원, 기업체, 외식업체, 유관기관, 자생단체가 참여해 양파구매 신청을 6월 28일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양파 수급안정 범시민 동참에 최선을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구미시는 공급과잉 양파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대책 마련에도 다각도로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특판 행사장에 찾아 주신 구미시민께 감사하다. 생산농가의 큰 위로는 소비자의 소비가 그 답이다.”면서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상생하며, 더불어 잘 사는 행복한 구미를 만들어 가는데 뜻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