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임현엽)가 농번기 바쁜 수확철을 맞아 농촌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돕기 위한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으로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예천군은 6월 14일 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60여명이 일손 부족으로 농작물 적기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일손 돕기에 나선 회원들은 3,000㎡규모의 그늘 한 점 없는 양파 밭에서 뜨거운 햇살도 아랑곳하지 않고 팔을 걷어붙이고 구슬땀을 흘리며 농부들이 사랑으로 키운 양파를 정성껏 수확했다.
특히, 회원들은 작업에 필요한 작업도구와 간식, 점심을 미리 챙겨, 농가의 부담을 덜어 주는 등 진정한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했다.
이번 일손돕기 지원을 받은 농가는 “일손 구하기가 쉽지 않아 애를 태웠는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찾아와 내 일처럼 몸도 아끼지 않고 도와 줘 한시름 덜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여성단체협의회는 농사일 등 바쁜 시간을 쪼개 농촌일손돕기, 사랑의 김장 나누기, 각종 지역행사 봉사참여 등 지역사회를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