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칠곡군은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5월 25일 왜관읍 매원전통마을에서 임신부 부부 10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임신부 태교캠프’를 열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는 저출산 시대에 임신부 복지차원에서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재청과 경상북도가 지원하고, 경북과학대학교 겨레문화사업단 주관으로 운영했다.”고 전했다.
이날 임신부들은 돌담길을 걷는 산책태교를 시작으로 음식태교인 ‘예비맘 태교음식파티’, 김천시립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 현악 4중주의 음악태교, 공예 태교인 ‘닥종이 아기 소품상자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태교음식 전문 요리사와 남편들이 조리한 연어덮밥과 아욱된장국을 바이올린 연주와 함께 식사했다.
이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46호 진주댁 마루에 걸터앉아 김천시립교향악단의 태교음악을 감상하고, 출산 후 아기들의 소품을 담을 닥종이 팔각함을 만들며 태아의 건강을 기원했다.
참가자 A씨는 “출산을 앞두고 아기건강에 좋은 추억의 태교여행이 됐다.”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오는 10월 26일에도 매원전통마을에서 ‘임신부 태교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