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친환경농업 확대와 안정적인 병해충 방제, 농가 자재구입 경영비 절감 등을 위해 친환경농약 제조 연시회를 개최한다.
농업기술센터 과수실증시험포장에서 관련농업인을 대상으로 오는 27일 오전9시 자닮유황과 자닮오일, 29일 오전9시 보르도액 친환경농약 제조 연시를 실시한다.
최근 친환경농법을 실천하는 농업인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원재료를 구입하여 직접 농자재를 만들어 쓰는 등 농업인들 사이에서 친환경농약 자가제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연시는 농업기술센터 경제작물팀에서 주관하여 자닮유황과 자닮오일, 보르도액 등 친환경농약 제조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닮유황과 보르도액은 살균효과가 높아 병 방제에 효과적이고 자닮오일은 천연 전착제로 주로 이용되며 제조비용이 저렴하다.
자닮유황은 일반적으로 500~1,000배액으로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생육기에 따라 배율을 조정해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작물에 따라 생육상태에 따라 약해 우려가 있으니 소면적에 뿌려보고 약해 여부를 확인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보르도액은 과수 개화 전 세균병 방제약제로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다.
전은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019년부터 시행중인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에 대비하여 친환경농약 제조방법 교육은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친환경농약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