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얼어붙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안동문화관광 할인쿠폰북’을 제작하고 전국적인 관광객 모집에 나섰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안동문화관광 할인쿠폰북’ 제작은 지난해 7월부터 지역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가맹점을 모집했으며, 총 150개 업체가 참여했다.”면서 “권역별 관광 정보와 숙박, 식당 등 관광업체 정보, 할인쿠폰을 수록하여 안동 관광의 ‘필수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책자가 전국적으로 배포되면 그만큼 마케팅 효과도 누릴 수 있어 내년에는 참여업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할인쿠폰북’에는 안동을 5개 권역(시내, 하회마을, 도산, 봉정사, 동남부)으로 나눠 가장 필요한 핵심 관광 안내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수록했다. 또 책자 하나만으로 각종 혜택을 두루 받을 수 있도록 권역별로 숙박, 식당 등 가맹점 정보와 가맹점별 할인쿠폰을 실었다.”고 설명했다.
책자에 있는 할인쿠폰을 사용하면 가맹점별(숙박, 음식, 체험 등)로 최소 5%에서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용기한은 올해 12월까지이며, 주말, 성수기 구분 없이 사용 가능하다. 1회 사용 시 한 매당 동반자 4인까지 함께 적용받을 수 있다. 할인 한도 등 세부적인 사항은 업체별로 달라 사전에 문의 후 방문해야 한다.
한편 시는 우선 2,000부를 제작하여 주요 관광업체와 중앙·중부·영동 등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배부할 예정이다. 이후 사용자들의 반응을 살펴 전국의 기차역, 버스터미널, 관광안내소 등으로 배부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길태 관광진흥과장은 “누구나 갖고 싶은 디자인에 더해 할인 혜택까지 풍성한 안동문화관광 할인쿠폰북은 지역민들의 손님맞이를 위한 협력과 화합의 결과물”이라며, “안동을 찾는 분들은 꼭 사용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