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시장 최영조)가 관공서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경산시는 3월 19일 진량읍 소재 봉회1리 경로당에서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2019년 찾아가는 민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민원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관공서 방문이 어려운 계층을 배려하기 위해 2015년부터 운영하는 사업이다.
시는 매년 경로당 15개소, 장애인 시설 2개소에서 진행되는 ‘찾아가는 민원실’에서는 마을공동체와 관련된 사항 외에 개인적인 민원, 시정 등 전 분야에 대한 민원 등을 처리한다. 이를 위해 세무·농업·사회복지분야에서 행정경험이 풍부한 본청 담당급 이상 공무원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순회 방문하여 자원봉사자 재능 나눔과 연계하여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는 그동안 ‘찾아가는 민원실’ 운영을 통해 장애인 콜택시 예약문의, 치매예방 등 경로당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법률 홈닥터 지원, 농촌 빈집정비요청 등 4년간 309건의 각종 민원을 접수 및 처리했다.
특히 일상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궁금증을 현장에서 즉시 상담해주어 거동불편으로 관공서를 방문하지 못하여 궁금해도 참을 수밖에 없었던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9년 3월 찾아가는 민원실 운영은 진량읍 봉회1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 3월 26일 하양읍 환소경로당 ▶ 3월 28일 중앙동 경산수어통역센터에서 순차적으로 추진하며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고령화로 인하여 증가하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배려와 관심으로 마음을 열고 고충을 청취하고 해결하여 시민들이 체감하고 감동하는 민원행정서비스를 펼쳐나갈 것”이라며 “시민이 행복한 경산, 새로운 미래, 함께하는 희망경산으로 도약하는 맞춤형 민원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