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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경북도,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을 막아라!”

경북 전 양돈농가 담당관제 시행 및 국내 유입 차단 총력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상북도가 최근 주변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계속 확산됨에 따라 국내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상북도는 3월 15일 주변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중국 107 (18.8월 최초), 몽골 11 (19.1월 최초), 베트남 79 (19.2월 최초))이 계속 확산되고 여행객 휴대물품(한국 4, 일본 10, 대만 25, 태국 9, 호주 46건)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는 등 ASF의 국내 유입이 우려됨에 따라 전 양돈농가에 대해 담당관제를 시행하고 현장 점검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양돈농가 담당관은 중앙담당관 1명과 지자체 공무원 1명이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월 1회 직접 방문과 매주 전화 등을 통해 현장밀착형 방역 관리를 실시한다.

 

담당관은 주변국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등 국내 유입 위기상황에 대한 상황전파와 더불어 남은음식물 급여시 적정처리(80℃ 30분)여부, 외국인근로자 방역관리, 매일 ASF 임상증상(높은 열, 사료섭취 저하, 피부충혈, 푸른반점, 갑자기 폐사) 관찰과 조기신고 등에 대한 방역지도를 한다.

 

경북도는 축산관계자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 여행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출입국 신고 및 소독 등의 조치와 귀국 후 최소 5일 이상 농장 출입을 금지하며, 관광객은 발생국 농장 방문을 금지하고 발생국가의 식육가공품(햄․소시지) 등의 음식물을 국내에 반입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양돈농가에서는 축사내외 소독 철저, 출입차량이나 출입자에 대한 통제 및 소독 등 방역기본 수칙을 준수하는 한편 발열이나 갑작스런 폐사 등 사육중인 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증상 발견 시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축산업에서 최고의 소득 경쟁력은 질병없는 사육환경임 강조하며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현재 주변국으로 확산되는 엄중한 상황에서 방역기관의 적극적 대처와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양돈농가의 신념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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