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구미시(시장 장세용)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주관한 ‘희망2019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가 펄펄 끊어 120도를 넘었다.
구미시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올 1월 31일까지 73일간, ‘나눔으로 행복한 구미’라는 슬로건 아래 실시한 ‘희망2019나눔캠페인’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구미시는 그동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시작으로 사랑의 열매달기 운동, 이웃돕기 성금모금 생방송 등 기관․단체, 기업체, 각계각층의 시민이 적극적 참여와
극심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구미시는 ‘희망2019나눔캠페인’에 지난 28일 기준 총 4,353건, 11억1천5백만원이 모금되어 당초 목표액 9억2천9백만원을 훨씬 웃돌며 120%를 초과 달성함으로써 사상 최고의 성금모금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구미시 관계자는 “시는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시청로비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제막식 행사를 통해 기부의 열기를 높이는데도 한 몫을 했으며, 첫 기부로 장세용 구미시장과 김태근 의장의 나눔리더 가입, 효성티앤씨(주)구미공장 3천6백만원, 대구은행 경북서부본부 2천만원, 새마을금고 구미시연합회 2천만원, 구미지역 범농협가족 2천만원, 구미7호 아너소사이어티 조중래 대표가 1천2백만원의 기부로 온도탑의 온도를 높이기 시작했으며
기업도시답게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2억5천8백만원을 모금회를 통해 기탁하고, KB국민은행, 영남에너지서비스(주), 농심사회공헌단, 도레이첨단소재(주) 등 성금기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몸소 실천했다.”고 전했다.
장세용 시장은 “이번 캠페인 초반에는 전국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모금액이 저조해 목표 달성이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어려운 시기일수록 이웃들을 도우려는 마음들이 모여 구미시의 저력을 보여줬다. 희망나눔캠페인은 종료되었지만, 구미시와 공동모금회는 연중 어려운 이웃을 위한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구미만의 특화사업인 희망더하기 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 놓인 이웃들에게 연중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 여러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금 모금액은 올 한 해 동안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저소득 개인 생계비, 의료비 지원, 명절 위문금 지원, 난방비 지원, 사회복지시설 프로그램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