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이 연말을 맞아 실시된 각종 평가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우수군으로의 이미지를 제고시켰다.
의성군은 12월 13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경북도‘2018년 저탄소생활 실천운동 평가보고회’에서 최우수 군으로 선정됐다.
또한 같은 날 대구 라온제나호텔에서 열린 ‘2018년 아토피·천식예방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는 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앞서 12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경상북도‘18년도 식품․공중위생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관표창 및 포상금을 받았다.
‘저탄소생활 실천운동 평가보고회’는 경북도가 저탄소생활 확산과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매년 활동사례를 평가해 우수한 지자체 및 컨설턴트를 선발하는 사업이다.
의성군은 문회회관 주변과 의성군청 민원실 앞 녹색커튼을 조성하여 에너지 절약과 도심열섬현상을 저감하고, 폭염 취약계층 관리를 통해 기후변화 적응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4개의 사회단체와 92명의 군민들이 직접 참여한 윈윈클린 운동을 실시함으로 군민과 함께 다양한 저탄소실천 운동과 교육도 진행했다.
특히 미래 환경의 주역인 초등학생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가르쳐줄 수 있는 기후변화로 인한 멸종위기 야생동물 생태탐방 학습을 진행하고 150여명의 아동들과 온실가스 줄이기 나와의 약속 캠페인을 진행하여 군민들의 참여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 환경과 관계자는 “1년 동안 캠페인과 행사에 적극 참여해 준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에너지 절약과 기후변화 적응에 보다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토피·천식예방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 기관상을 수상은 의성군이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집 및 유치원 아이들을 대상으로‘알레르기 없는 건강한 의성 만들기’란 슬로건으로 예방교육, 알레르기질환 환아 선별을 위한 설문조사 실시, 아토피 보습제 및 의료비지원, 아토피 인형극 공연 등 다양한 홍보와 교육을 실시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자원봉사자들이 2인 1조로 구성하여 직접 인형을 만들고, 극본을 익혀 아이들에게 친근하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접근하여 교육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다.
의성군보건소는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보체계 전달, 적절한 조기진단 및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의성군민이 알레르기질환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청정지역 의성, 알레르기 없는 의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식품․공중위생사업 평가’는 경상북도가 23개시․군을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 추진실적, 식중독 발생 ZERO , 합동단속 참여일수, 음식문화개선사업 우수사례 등 통합식품안전정보망에 모든 정보를 입력하여 실적이 높은 기관을 평가 선정한다.
특히 의성군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체 ‘영농조합법인 자연스런’ 송숙희 대표는‘18년도 식품제조가공업체 평가 실시 결과 우수한 업체로 선정되어 식품안전관리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시상함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이에 대해 김주수 군수는 “이번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식품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해 군민으로 부터 안전한 먹거리 제공 및 건강한 식생활개선으로 의성군의 위생수준 향상에 더욱 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