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상북도와 K-water가 지역 내 바람직한 물 문제 해소책 마련과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북도는 12월 11일 도청 회의실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이학수 K-water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의 산재된 물 문제 현안 해소책 마련을 위해 도와 K-water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지역 수요를 반영한 바람직한 물 문제 해소책 마련과 물 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 물 분야의 다양한 현안 해소책 마련을 위한 지역 수자원관리계획 수립 협력 ▲ 통합 물관리 체계구축 협력 ▲ 물 재해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재해예방 협력 ▲ 인적․기술적 상시 교류 활성화에 상호 협력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경북도의 우수한 행정력과 K-water의 선진화된 물 관리 기술이 만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실무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주기적인 회의 개최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내 K-water에서 추진 중인 주요사업으로는 운문댐 직하류하천정비사업 등 5개 수자원건설사업에 1조 2,198억원, 구미권 국가산업단지 용수공급사업 등 6개 수도건설사업에 2,440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또한 내년초 봉화군 춘양면 애당리 일원에 저수량 4백36만㎥ 규모의 봉화댐을 착공하기 위해 국비 41억원(총사업비 497억원)을 확보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물관리 일원화 시대에 발맞춰 지역의 물 문제를 해소하고 재해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K-water와 긴밀히 협력해 도민 물 복지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