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나눔실천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동참하려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의성군은 11월 27일 의성군새마을부녀회(회장 박영구)가 의성군새마을회관 마당에서 18개 읍면 새마을가족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름다운 나눔의 행사로 ‘2018년도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의성군새마을회(회장 장상은), 새마을지도자의성군협의회(회장 양희완) 후원으로 마련된 가운데, 각 읍면의 장애우와 홀몸노인, 소년ㆍ소녀 가정 등 어려운 이웃 850여세대에 부녀회에서 직접 담근 김장김치 4,500포기를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눈 것으로 파악됐다.
박영구 회장은 “날이 많이 춥지 않아 새마을 식구 모두가 신나게 김장한 것 같아 다행이다. 오늘 담근 맛있는 김치가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전달됐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한편 의성군 새마을회는 매년 겨울철 밑반찬인 김장김치 담가주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담근 김치는 어려운 이웃들에 나누어 주는 등 사회적 관심 제고와 함께 사는 공동체 운동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11월 28일에는 사곡면(면장 김창숙) SO매실농장 김영환 대표(35, 구미시)가 사곡면 내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10kg 쌀, 100포대(250만원 상당)를 기부하면 사랑의 온도를 높였다.
김영환 대표는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자 사랑의 쌀을 기부했다.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싶다.” 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사랑의 쌀은 사곡면 내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과 어르신들을 위해 사곡면 내 24개 경로당에도 기부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