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최근 100세시대를 맞아 치매가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치매환자로 인한 가족들의 고통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 돕고 의지할 수 있는 지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4월 25일부터 매주 1회 치매가족지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가족 지지프로그램은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받는 고통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 돕고 의지할 수 있는 지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를 시작으로 정신행동증상, 마음이해하기, 부정적태도 극복하기, 가족의 자기 돌보기와 치유하기, 미래 계획하기 등을 교육해 치매로 인한 힘든 환자가족들이 치매를 더 잘 이해하고 환자 행동증상 상황에 긍정적으로 대처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와 더불어 11월 14일에는 치매가족 자조모임 회원 17명과 함께 금성면 소재 카리타스 요양원 시설을 견학했으며, 이번 요양보호시설 견학은 치매환자가족 자조모임 제5회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돌보고 계시는 치매어르신의 미래 상황을 미리 체험해 보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기 실시됐다고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가족 간 정보 교류와 치매환자 돌봄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치매환자 가족들의 환자 돌봄에 쌓인 감정과 스트레스가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