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칠곡군이 인형극을 활용해 칠곡군 양봉산업을 홍보하기 위해 지역 문화예술단체인 ㈜상상과 손을 맞잡았다.
칠곡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일 꿀벌나라테마공원에서 칠곡양봉산물 콘텐츠 제작과 공연에 관한 상호협력을 위해 ㈜상상(대표 주석희)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 기관 협약으로 칠곡군은 꿀벌나라테마공원, 칠곡 휴게소 꿀벌홍보관 등의 양봉관련 다양한 인프라를 ㈜상상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상상은 칠곡 양봉산물을 소재로 인형극, 동화책 등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작해 공연한다.
정병원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칠곡군 양봉관련 인프라에 다양한 스토리를 입힐 수 있게 됐다.”며“앞으로 지역 양봉산업 발전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긴밀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칠곡군은 전국 최대의 아까시나무 군락지로 최적의 양봉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지식경제부는 2008년 지천면 창평리 416번지 외 76필지를 전국유일의 양봉산업특구로 지정했다.
칠곡군에서 연간 생산되는 꿀은 전국 꿀 생산량의 약 10%에 해당하며, 특히 자연 숙성 아카시 벌꿀로 유명하다.
칠곡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상은 인형극 등을 통해 농촌 지역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제공을 위해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