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청송군(군수 윤경희)은 11일 주왕산관광단지 내 민예촌 일원에서 청송다인회(회장 지경애)가 주관하고 청송군과 청송군의회, 그리고 일본의 심수관가 등이 후원하는 ‘제4회 청송군-심수관가(沈壽官家) 한·일 다도문화교류회’를 개최했다.
한일다도문화교류회는 청송군이 조선 도공 420년 혼을 잇고 있는 세계적 도예 가문인 심수관가와 함께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인성, 예절, 교육 등 다도 문화 보급을 위해 매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심수관가의 말차(抹茶)를 비롯해 지역 영은다례원의 홍차(紅茶), 청송명연다례원의 전차(煎茶), 안동명현다례원의 발효차(醱酵茶), 청송사범회의 나눔차 등 접빈다례 체험행사가 민예촌 내 한옥 5개소 등에서 각각 열렸다.
특히 부대행사로 ‘한국무용연주’와 기타 지역단체의 ‘전통다도공예품 전시장’도 마련해 참가자들을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행사장 주변에는 청송백자전시관과 심수관도예전시관 그리고 청송수석꽃돌박물관 등의 볼거리와 민예촌 한옥의 정취와 풍경도 함께 감상할 수 있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일본 심수관가와의 지속적인 민간교류를 통해 청송백자의 우수성과 청송 도예문화의 위상을 드높이겠다.”며, 또 “다도문화 보급으로 품격 높은 문화·관광도시 청송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