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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청송백자 번조기술 발전 위한 워크숍 개최

청송백자의 전통적인 가마번조기법 연구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4일, 5일 양일간 청송백자전수관에서 청송군 무형문화유산 제1호인 청송백자의 전통장작가마 번조(燔造)기술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5백년 역사의 청송백자는 강원도 양구백자, 황해도 해주백자, 함경도 회령자기와 함께 조선후기 대표적인 4대 지방요(地方窯) 중 하나로, 흙을 사용하는 다른 지역의 도자기와는 달리 청송에서만 채굴되는 ‘도석(陶石)’이라는 돌을 빻아 빚어내는 독특한 제작방식으로 유명하다.

 

 

이번 워크숍에는 청송백자 전수자 4명과 청송백자 국제레지던시프로그램에 참가한 헝가리작가 이바 카다시(Éva Kadas), 이스트반 세비시(István Sebesi) 및 홍콩작가 다니엘(Chau Yu Shing) 등의 국내외 도예가들이 참가했다.

 

워크숍은 청송도석을 사용해 각자의 개성을 담아 빚어낸 70여 점의 작품들을 전통적인 청송백자가마에서 구워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통가마번조(燔造)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한 번조제례를 재현하는 행사도 함께 가져 이목을 끌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워크숍은 국내외 도예가들이 청송백자의 전통적인 가마번조기법을 연구하는 등 다양한 기술교류를 통해 5백년 역사의 청송백자가 세계 속의 명품도자기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위해 매년 새로운 주제와 다양한 시도를 통해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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